수원 회포장 선창수산 :: 수산시장보다 좋아요!

수원 회포장으로 유명한 선창수산

수원 권선동수산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수원 수산시장은 잘 안가는 편 입니다.

매장이 여러개 있는데 조금씩 취급품이 달라서 원하는 해산물 찾아다니기도 귀찮고,

사장님들이 좀 쎈(?) 편이라, 갈 때 마다 눈탱이 멍탱이 맞고 오는 느낌이라 만족도도 떨어져. 

그러던 중 알게 된 '선창수산'

 

자차 이용시 수원 수산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도매로 판매하는 곳 입니다. 

수원인근에서 소규모로 횟집, 초밥집 하는 사장님들도 많이 거래하시는 곳 이에요.

저도 단골 초밥집 사장님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원래는 수원비행장 인근에 있었는데

알음알음 손님이 많아지다가, 화성시에 건물을 떡하니 올려버렸어요. 

건물이 커진 만큼 소매구입이 많이 활성화되어서 

편하게 포장해먹기 좋아~! 소비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환영이에요!!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매일매일 시세를 공개하고, 예약도 가능해요. 

총 4개층의 건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에는 원물+원물생선을 회 떠달라고 주문하는 곳 이고,

2층은 공산품 스타일로, 냉동/냉장/반조리/단순조리/모듬회 등을 취급하면서 올해부터는 소고기, 과일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층 회코너, 어패류 물건 받는 곳에서는 회뜨는 비용이 별도 추가입니다.

회 뜨지 않고 가져가는 것도 가능해요.

직접 회 뜰 수 있는 경우에는 생선 횟감만 구입해 가는게 저렴하기는 하지만

회 떠가는 금액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주문하는 곳과 회 찾는 곳 / 각각 위치가 달라요.

이 곳은 2층에 공산품, 모듬회 등을 판매하는 곳

회 한판에 2만원 남짓이라 정말 저렴하게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밀키트로 조리되는 찌개, 탕류나

서더리매운탕도 있어요. 서더리 3천원+야채/소스 3천원 = 6천원으로 구입해서 집에서 물만 넣고 끓이면 진짜 맛있는 매운탕이 완성됩니다. 

육고기랑 과일류도 저렴하게 취급해요. 

특히 요즘같은 휴가철, 놀러가기 전에 들르면 해산물 걱정은 뚝

다양한 즉석조리식품도 있어요.

육고기와 과일, 야채등도 판매합니다.

4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고, 

식당도 역시 저렴하게 좋은 해물과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는 불행히도.... 맛이.... 네... 뭐 그냥 그래염

마지막으로 1층 바깥 쪽에는 갑각류, 찜이 가능한데

찜비 별도로 추가하면 조개, 문어, 대게류 등등 다 쪄주십니다. 

찜을 주문할 때에는 찌는 시간이 있으니까, 미리 전화 주문하고 찾는 것을 추천해요. 

전화주문 했어도 특정한 날들에 주문이 몰리면 조금 늦어지는데

그거슨 눈치게임.. .

 

22년 대하철에는 9시에 대하 들어온다 그래서 10시에 갔는데

이미 8시부터 줄 서있던 손님들이 싹쓸이 해가서 선창에서 대하 못 먹은 슬픈 기억

자꾸만 알려지면 내가 구입하기 힘들까봐 홍보하기 싫어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배달어플로도 해산물을 받아보는 날이 빨리 올까 싶어서

자발적으로 충성스럽게 구매와 홍보를 담당하는 햄치코

 

애정하는 해산물. 선창수산 

모르는 수원사람 없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