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 명동교자본점, 버거스올마이티 신세계백화점본점

1000년만에 다녀 온 명동! 명동에 가면 명동교자 칼국수 무조건이죠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명동교자 가서 칼국수에 만두 호로록 했는데.. (맛이 변했다..)

아쉬운 마음에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신세계백화점본점 푸드코트에 햄버거까지 먹고 돌아왔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웨이팅이 있어요~~~ 술 판매 안하고, 금방금방 나오는 메뉴특성상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진득한 국물에, 마늘향 듬뿍나는 김치, 교자만두가 매력인데

최근 3회 방문은 조금씩 살짝 실망의 맛.. 마늘향이 너무너무너무 쎄졌어요. 육즙이 팡팡 터지는 만두도 살짝 실망스럽구 ㅜㅜ 싶어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도 찾아봤는데, 맛이 변했다고 느끼는 게 저만은 아닌지.. 다들 살짝씩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얇고 보들보들한 칼국수 면발에, 진한 고기육수 국물, 흐물흐물한 교자만두는 한 번씩 먹을만합니다.

확실히 분점보다는 본점이 더 괜찮기는 하니까 참고하세요~!

명동교자 먹고는 근처 스타벅스에서 에어컨 빵빵쐬면서 커피 한 잔 하고, 아쉬우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신세계백화점 구경하고, 푸드코트에 있는 버거스올마이티 다녀왔어요~

버거 패티가 진짜 얇고 바삭한 스타일이라 제 입에는 그저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재방문은 없다..

번이 진짜 폭신폭신하고 버터향이 많이 나는 맛이에요, 그래서 고기 패티 맛이 많이 죽고 식감도 아쉬워 ㅜㅜ

개인적으로 통통하고 푹신한 육즙 가늑한 소고기패티를 좋아합니다. 

버거스올마이티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어요~! 칠리프라이 먹었는데, 칠리는 중간정도

오랜만에 먹는 칠리소스라 좋았어요~~ ㅎㅎ 

 

버거스올마이티 빵 맛이 너무 강하고, 고기를 얇게 튀겨놔서 더블패티 보다는 싱글패티가 더 나은 것 같아요. 

감자튀김은 맛있으니~ 감자튀김은 꼭 드세요~ 

칠리핫도그도 먹었는데...;; 얘는 더 별로였어요ㅠㅋㅋ

칠리소스는 먹고 싶은데.. 핫도그는 싫고. 결국 햄버거세트에 감자튀김을 칠리프라이로 변경해서 먹었는데, 이 조합이 칠리핫도그를 주문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애플매장까지 들러서~ 맛있는 명동나들이 끝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