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맛집으로 요즘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은, 제천 카우보이그릴 입니다.
12시간 이상 좋은 나무를 장작으로 훈연한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이에요.
서울에 있는 문츠바베큐 갔다가 텍사스BBQ 맛 있길래~ 언젠가 엄빠 모시고 먹어보고 싶다~~ 했는데, 경치좋고 좀 더 저렴하게 텍사스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카우보이그릴을 찾은 뒤로는, 서울은 재방문 안하고, 근 한 두달 사이에 제천 카우보이 그릴만 3번을 다녀왔네요! 그만큼 맛있고, 갈만한 곳 입니다.
예약이 어렵다는 말이 많은데, 일단 카우보이그릴의 예약은 네이버예약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매월 1일 마다 3개월 뒤에 예약 가능한 날짜가 열려요. 예약 오픈일을 까먹지만 않는다면 미리 예약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제천에 놀러갈 일이 뭐가 있나요??????? 급 여행. 갑자기 찾아보다가 가고 싶을 때 예약하려고 보면 전부 마감이라서 당황하시죠. 중고나라 같은데서 웃돈 사서 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하지 마세요. 왠만하면 예약 가능합니다.
1. 일단 틈틈히 생각 날 때 마다 예약페이지에 접속해서 자리가 생겼는지 본다.
이 방법이 안 될 때에는, 여행 일주일 전에 잡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잡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5번 정도 예약 성공했어요 ㅋㅋ 저를 믿으세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2. 여행 전 주 화요일 오전 9시, 10시에 예약페이지에 접속한다.
보통 화요일 9시에 예약한 사람들한테 진짜 방문 할 것인지 묻는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 문자를 받고나서 개인 일정의 변경 등으로 취소하는 자리가 속속 등장합니다.
제가 예약했을 때는 보통 9시에 문자가 왔는데, 가끔은 오후 1시 이후에도 와요. 이 점도 참고하셔서 화요일 즈음에는 몇 차례 예약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여행 전 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예약페이지에 접속한다.
거의 이게 무조건인 방법이에요. 화요일에 문자 보내서 확인한 빈 자리들을 목요일 오후 9시에 열어줍니다. 광클릭 하는 9시 땡~~~~ 은 아니구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는지 9시 5분, 오후 9시 15분 뭐 이렇게 열린 날도 있었어요.
한 번은 밤 11시 40분까지 수차례 예약을 시도했는데 안되길래 보니까, 그 날 안열리고 토요일 오전에 열리기도 했습니다. ㅋㅋ
일단 무조건 시도해보세요.
이렇게 예약에 성공해서 방문하시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부모님 모시고도 다녀왔는데, 소고기 치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고,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아닌데~
분위기도 좋고, 소주/라면도 있어서 부모님까지 완전 만족하셨답니다.
메뉴주문은 인당 고기메뉴 하나 이상 주문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세트메뉴격인 플레터 매뉴만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했는데요~ 직원분께 어떻게 먹어야 할지 물으면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묻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날은 3명이 가서 존플레터 비프립 2인에 단품으로 스페어립 1개를 주문했어요.
플레터 메뉴 2개의 차이점은 비프립이냐, 스페어립이냐의 차이입니다.
제 추천은 비프립 -> 브리스킷 -> 스페어립 -> 폴드포크(햄버거) -> 닭고기 순입니다.
맛있는 거 부터 순서대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집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어요~ 먹을 때 마다 연신 감탄하며 메뉴 추가 했습니다 ^.^
같이 곁들일 피클과 코울슬로도 제공되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서울에서 먹으면 접시마다 돈 내고 추가해요!)
마지막으로는 결재할 때, 꼭 카우보이그릴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셔서 회원임을 보여주세요.
즉시 5% 할인을 해준답니다. 남은 음식은 깔끔하게 진공포장해주니까 맛있게~ 많이 주문하시고 남으면 집에서 데워서 드세요. 크게 맛이 다르지 않아서 저는 항상 많이 시켜놓고 남겨와서 먹곤 한답니다~~
매장에서 먹어도 매일 일정수량 포장제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포장제품은 데워져서 바로 먹는 음식이 아니라 집에 가서 중탕해서 데우거나, 전자렌지에 돌려먹어야 하는 상태로 판매되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즉석에서 바로 먹는 걸 원하시면 자리에서 주문 한 뒤에 포장해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7,8월에 벌써 3번을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어서 9월에도 예약해 놓은 제천맛집 카우보이그릴~
제천이라는 여행지 자체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소고기 라는 메뉴와, 음식의 양을 놓고 따졌을 때 많이 부담스럽지도 않은 외식음식이라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근처에는 '학현계곡' 을 주변으로 펜션들과, 학현리 카페, 제천치유의숲 등 볼만하고 갈 만한 곳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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