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숲공원 개장~

영통의 자랑(?) 이 될 지도 모르는, 수원 영응숲공원이 22.10.1. 드디어 개장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공사가 다 끝난 것은 아니라 '임시개장'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
그러나 저러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원에 목마른 동수원 사람들이 많이많이 찾을 것 같아요.

위치는 지도와 같습니다. 영흥 숲 공원은 공원조성이 결정되기 전부터 이래저래 참 말이 많았어요.
이 부지를 아파트로 할지, 다른 걸로 사용할지 주민투표 같은 것도 하고,
수원시민들은 공원의 이름을 '수원숲공원'으로 하자고 투표도 했는데, 투표결과 상관 없이 제일 인기 없었던 영흥숲공원으로 이름이 결정되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공원이 생기고~ 그 안에 부대시설(체육센터, 수목원 등)이 들어오면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더 좋아지는 그런 공간으로 발전하면 좋겠어요.

영통 생활권 내에 있는데도, 공원의 크기가 커서 그런지~ 도시랑 떨어져있는 느낌이 드네요

곳곳에 쉬었다가 갈 수 있게 테이블, 의자가 있어요
돗자리 같은거 깔고 놀만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각자의 색깔대로 이 공간을 즐기겠죠

놀이터도 있고, 산길 같은 공간도 꽤 돼요
이제 이 근방으로 숲유치원이 많이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 보이는 수목원은 유료로 운영 될 공간이에요
수원시민은 30퍼센트 할인이라고 하는데, 내년에 완성되어 오픈함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성인 5,000원, 연간이용권 30,000원 얘기가 되는 듯 해요

공원의 14퍼센트 정도를 민간에서 공사했다고 하는데, 그 구역이 유료수목원일까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퇴근 후 저녁, 휴일에나 한 번씩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광교호수, 만석공원 처럼 큰 저수지를 끼고 탁 트인 형태가 아니다보니까 밤에는 너무 어둡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집 근처에 공원이 생긴 소식은 너무나 좋고 반가워요
조만간 친구들이랑 제대로 한 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