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맛집 탑동순대국
근처 미용실 간 김에 엄마랑 뭐 먹을까~ 하다가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포장해와서 먹기까지 했었는데
근 일주일사이에 재방문까지 다녀왔어요.
보통 식사시간대에 방문하면 항상 사람이 많아요
가게 입구 들어가서 우측편에 보이는 숫자 수걱 중에서 가장 빠른 숫자를 들고
밖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순서대로 호명해주십니다.
밥시간만 빠지면 그 뒤로는 기다리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저희는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회전율이 좋아서 30분 내외로 기다렸고
다 먹고 나오는 8시30분 쯤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빈 자리도 있어서
술 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메뉴는 순대국을 기본으로 술국, 머릿고기, 오소리감투 등이 있어요.
순대국은 9,000원이고, 순대국정식은 12,000원입니다.
3,000원정도에 머릿고기와 간을 먹을 수 있어서
2명이서 방문해서 순대국1, 정식1개 주문했습니다.
머릿고기가 진짜 맛있어요
순대국에도 순대랑 곱창, 고기가 잔뜩 들어가있어서 굉장히 푸짐해요 (배터졍)
오소리감투 좋아하는 영감을 위해서 집에 포장
양념에 볶은 소고리감투가 아니라 하얀스타일이라 더 좋았고
간이랑 내장 모두 너무 싱싱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좋았어요~~
그래서 몇일 뒤
한 번 더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 셀프바에 부추랑, 깍두기, 청양고추 등등이 있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어요.
영감은 부추도 좋아해서 잔뜩 먹으라고 매장에서 식사했는데
술이랑 같이 곁들이니까 더 좋더라구요
수지구청 탐골순대국 기본은 국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새우젓이랑 들깨가루로 각자 선호에 따라 간을 해서 먹으면 되고
먹다가 국물을 더 달라고 하면
뚝배기를 가져가서, 육수를 부어 한번 더 끓여서 제공해주십니다.
머릿고기에 순대국 주문해서 술한잔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여기 이 머릿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
진짜 입에 녹는 맛
주변사람들 순대국 다 먹였으니까
다음에 방문하면 머릿고기 제대로 주문해서 술 한잔 할거에요
집에오는 12월 마지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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