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 실치회, 매년 3-4월에만 먹을 수 있어요
제철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덕에(특히 해산물) 매 계절마다 서해안은 꼭 한번 이상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매 년 2월 천북 굴단지를 시작으로 3월에는 새조개, 봄쭈꾸미 도다리세꼬시와 실치회, 여름에는 민어회에, 가을 대하,전어 추워지면 방어, 과메기까지 이 세상은 정말 맛있는 곳이에요! 그 중에 당진 장고항에서나 먹을 수 있는 실치회는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먹는 제철 별미 중 하나입니다. 실치회먹고, 밥에 회덮밥으로 비벼먹고 실치된장국, 실치튀김, 실치회무침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장고항 근처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도 몇 있으니 주말 근교 나들이로도 너무 좋아요 이 시기가 지나면 덩치가 커져서 회로는 못먹고 낚시 미끼나 뱅어포? 같은 걸로나 쓸 수 있다니 23년에도 놓치지 않고, 다녀와서 먹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