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에 깡우동이 생겼습니다.
깡우동은 영통역 인근에서 24시간 우동술집으로 장사하며 유명해 진 곳인데,
사장이 바뀌더니 엄청난 속도로 체인점이 늘어나며, 22년 12월에는 망포역에도 생겼네요. 영통역 아이파크에 체인사업본부도 생겼던데.. 옛날 카페베네를 보는 것 같아요.
사실은 연휴에 영통역 깡우동을 갔는데 설 연휴에는 따로 휴무 안내도 없이~ 그냥 쭉 쉬는가봐요. 장사가 잘되니까 그냥 닫는거겠죠 ㅠㅠ~~
영통역 깡우동은 토요일에도 갔다가, 월요일에 또 다녀온건데.. 닫혀있어요.
두 번이나 헛걸음하기 싫어서, 망포역에 생긴거 생각난 김에 다녀왔어요.
뒤에서도 얘기하지만.. 영통본점 서비스 계속 엉망이라 ㅠㅠ 깡우동에 대한 애정도 차게 식고 있는 중..
본점에서는 보지 못했던 탕수육 메뉴도 있어요!
우동 한그릇에 8,500원이라니.. 오랫동안 깡우동 단골이었던 입장에서는 물가가 실감이 납니다 허허..
옛옜옛날에는 수타면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계속 균일한 뽑은 면을 사용해요.
망포역점에 먼저 다녀온 친구가~ 영통점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글쎄요~ 친구는 옛날옛날 깡우동 맛을 기억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제 입에는 영통이나 망포나 비슷비슷합니다.
깡우동은 기본적으로 고추가루 + 쑥 + 유부가 있어요.
저는 대장내시경 준비생이라.. 다 빼고 면+육수+유부만 해달라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해주셔서.. 외식을 할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우동 하나만 주문해서 술 한자나 하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다른건 몰라도 망포가 영통보다 훨씬 친절하시네요..
(영통은 아무리 국수만 빨리 먹고 나간다그래도 1인 1메뉴 주문 안 하면 쫓아냄..
1인 1메뉴 주문해도 저녁에 술 없이 국수 먹으러 가면, 바쁜데 어쩌고 하면서 눈치 엄청 줍니다 ㅠㅠㅠ)
망포역 깡우동, 면이랑 유부+육수만 있어도~ 국물이 간간하니 맛있어서 깨끗하게 먹어치웠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장내시경 준비하면서 식이제한 있어서 살 빠질 줄 알았는데
요령있게 잘 챙겨먹어서 살 안빠지게 생긴 건 안비밀이요.
친구가 먹은 제대로 된 깡우동 중간맛~
고추가루에 매운양념 같이 쑥이랑 먹으면 맛나고 좋아요!
망포점은 그 오뎅 안에 들어있는 분홍색 이쁜 햄 같은거 안들어가네요.
그거말고는 영통본점이랑 같아요
다음에는 술 한잔 하면서 탕수육도 먹어볼래요~
망포역 깡우동
추운 날 한그릇 뚝딱. 술안주로 특히 좋아~ 우동안주, 해장우동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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